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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rrilla look book ch.2-1

 

Guerrilla look book ch.2-1

 

낮에는 아직 따듯한가? 싶다가도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한, 옷 입기 딱 좋은 계절이예요.

특히나 이번 시즌 브랜드들의 아웃핏은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워요. 알록달록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색은 차분한 편인데, 다양한 도전은 디자인에서 이루어졌죠.

뻔하고 유행인 아웃핏 사이에서 당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가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나를 표현 해보는건 어떨까요? 

 

#1

 

뭘 입을지 애매한 시즌에는 원피스 만한 꿀템이 없죠, 일교차도 두렵지 않은 텍스쳐감 좋고 따스한 니트소재에, 

누가봐도 확실한 포인트까지 있다면? 모헤어 롱 니트 원피스는 세실리아 반센

 

아이템 하나로도 코디가 확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이 아이를 위한 문장이 아닐까 싶어요.

긴 상의 기장 안에 함께하면 효과 발군인, 러블리한 무드의 세실리아 반센의 시퀸 블로섬 미디 스커트

 

예쁜 신발은 착용감을 포기해야 한다고 누가 그랬을까요?

토슈즈를 닮았지만 푹신하고 탄탄한 가죽이 발을 감싸주는 듯한 시몬로샤의 플랫폼 블로그 로퍼

 

반짝이지 않아도 시선을 가져오기에는 충분해요. 특히나 베이직한 무드에 포인트 주기에 제격이죠.

자. 이제 누가 꽃이죠? 보우 리본 드립 이어링은 시몬 로샤.

 

 

 

#2.

 

이번 시즌 관건은 통통한 볼륨감, 과장된 실루엣이예요. 하지만 디테일은 확실할수록 좋아요.

풍성한 라인감에 보우 디테일, 찬 바람이 두렵지 않은 머플러 디테일까지 페미닌 그 자체인 시몬 로샤의 봄버 재킷

 

이너를 어떻게 매치하냐에 따라 관능적이거나, 포멀하거나. 다만 페미닌의 방점은 잊지 않았어요.  

가장 여성스러운 것이 아름다운 법. 시몬로샤의 쉬어 스트레이트 컷 다트 드레스. 

 

요즘 백들은 종 잡을수 없어요. 콤팩트 하나 들어가던가 아예 여행을 갈 수 있거나, 이럴 때일수록 기본이 그립기 마련이죠. 

튼튼한 소재, 든든한 수납력에 스트랩과 아웃라인의 귀여운 디테일까지. 보우 포켓 컴팩트 백은 시몬로샤. 

 

페미닌 룩에는 펌프스가 제격이지만, 하루 종일 그 안에서 고생할 발도 생각해 볼 때입니다.

실루엣은 섹시하지만, 착용감이 편안한, 패턴 뮬 슈즈는 케이트.

 

 

 

#3.

 

반전이 있는 사람은 시대 불문하고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몸을 감싸는 케이프인듯한 실루엣이지만 스타일은 강렬하죠.

단품으로는 약간은 와일드한 걸크러시, 블라우스나 니트웨어와는 약간은 슬로우 다운, 여러 무드를 낼 수 있는 R13의 슬리브리스 초어 재킷

 

라인을 드러내는 데님 진이 멋지긴 하지만, 다소 피로한 아이템임은 부정할 수 없어요. 데님도 편안할수 있어요. 거기다 예쁘기까지 하다면?

티셔츠나 스웻셔츠, 니트웨어 등 어떠한 탑류와도 궁합이 좋은 넉넉한 벌룬핏의 실루엣이 포인트인 벤티 진은 R13.

 

핫한 언니들만 입을 수 있지 않아요.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된답니다.

이너로서의 존재감이 충실하면서 특히나 볼륨있는 하의류와 궁합이 훌륭한 탱크 톱은 마린 세르.

 

살짝 광풍이 지나갔을 때 즐기는 트렌드의 맛은 또 오묘하죠. 탄탄한 소재감으로 오래오래 즐기기 좋다면 더 좋죠. 

최근에 착용감마저 개선되었다죠? 미하라 야스히로의 새로운 디자인, 로우탑 GEORGE 스니커즈

 

때로는 포인트 확실한 쥬얼리가 착장을 완성해 주는 것, 이제 말씀 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갖고 싶더라구요. 어디든 포인트 확실할, 골드 문 참 네클리스는 마린 세르. 

 

 

 

#4.

 

복슬복슬한 텍스처에 유니크한 실루엣, 목 부분을 감싸는 디테일이 보온성도 챙겨주죠. 

스커트나 데님 등 다른 아이템과도 조합이 좋아 주저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파이핑 포인트가 멋스러운 오토링거의 어사이메트리컬 테디 재킷

 

좋은 실루엣의 티셔츠 한장이면 이렇게 든든할 수 없죠.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은은한 여성미가 돋보이는, 이너로 단품으로도 활용감 확실한 오토링거의 피티드 롱 슬리브.

 

랩핑 디테일과 실루엣이 독보적인데, 착용감마저 좋아요. 착용해 보시면 벗기 싫어질 정도죠.

사계절 활용해도 어색하지 않을 오토링거의 스테디셀러. 오토 스웻팬츠

 

남들 다 신는, 예상 할 수 있는 뻔함이 없어 않아서 더 매력적이예요. 

힐을 닮은 쉐입이 포인트인, 데님, 스웻팬츠, 스커트 어디든 잘 어울리는 미하라 야스히로 로우탑 YUCCA 스니커즈.

 

짧은 간절기, 그렇다고 움츠러들 필요 없는 계절이죠. 모노톤 아우터가 가득찬 거리에서

단순히 튀는 것이 아닌,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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