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 필요한 남성들을 위한 제안 II
남성들을 위한 프리미엄 패션 셀렉트 숍 스말트에서 T.P.O를 중시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가방 컬렉션 두 번째 시간을 마련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템이지만, 은근히 스타일링 하기 쉽지 않은 아이템 3가지를 모아봤다.
젠틀맨들의 필수 아이템
이제 자신 있게 꺼내 들자. 여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파우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간단한 스킨케어 제품부터 전자기기, 차 키, 지갑 등 소지품이 늘어나는 요즘 너무 큰 가방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 모호할 때가 있다. 센스 있는 남성들이라면 바로 이럴 때 파우치를 꺼내 든다. 몽블랑에서 선보이는 남성 멀티 파우치는 세련된 블랙 컬러에 나일론 소재로 완성한 간결한 디자인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파우치 초심자인 당신에게 적합한 입문 아이템이 될 것이다. 파우치는 보통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이 보통이지만, 혹시나 단품으로 들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팔짱에 끼거나 스트랩을 손목에 넣어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무심하게 손으로 들고 다니는 애티튜드를 꼭 기억하자.
모던한 도시 여행자
주말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각광받는 요즘, 여행에 필요한 가방을 찾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과하지 않고 세련된 모양을 갖춘 가방을 찾는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테니까. 언제나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스위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발리에서 출시한 백팩은 여행 가방을 찾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기존의 배낭 형태를 모티브로 나일론 소재와 가죽 네임 태그, 발리의 시그니처 컬러를 재해석한 가방끈 등 현대적인 백팩으로 탄생했다. 뭐든 들어갈 것 같은 낙낙한 사이즈는 덤. 무심하게 롤업한 치노팬츠와 함께 꼬깃한 화이트 옥스포드 셔츠, 그리고 가디건을 둘러맨 캐주얼한 룩으로 훌륭한 도시 여행자 룩을 연출해 보자.
스마트한 남성들의 선택
격식 있는 룩을 주로 스타일링하는 남성들에게 크로스 백은 백팩과 더불어 부담스런 아이템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칫 전형적인 샐러리맨 이미지가 떠올라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정형돈의 은갈치 슈트 룩처럼. 하지만, 크로스 백 자체가 백팩처럼 두 팔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만큼 활동성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남성들에게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란 것만은 자명한 사실이다. 발리의 페르디 크로스 백은 직사각형 쉐이프로 날렵하고 심플한 형태를 띤다. 디자인이 심플하다는 건 그만큼 어떠한 룩에도 매치가 어렵지 않다는 의미다. 이 아이템은 톤다운된 그레이 슈트, 네이비, 베이지 계열의 발마칸 코트 등에 낙낙한 길이의 크로스 형태로 착용해 보길 권해본다. 거울을 보라, 당신은 이미 아주 근사한 비즈니스맨이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