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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지는 지갑

과거에 지갑은 뚱뚱했어요. 동전과 지폐를, 명함과 열쇠까지 이것저것 담는 용도로 사용되었죠. 그래서 실용성 높은 지갑이 인기가 있었어요. 패션 아이템이지만 디자인보다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요즘에는 지갑을 패션의 일부로 생각해요. 지갑은 더 심플하고 예뻐졌죠. 거기에 실용성까지 갖춘 카드지갑이 사랑 받고 있어요. 오늘은 패션,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원하는, 우리 모두가 기다린 지갑 3개를 만나볼까요?

 

폴스미스 남성 카드 슬롯

폴스미스 하면 무지개 빛 같은 줄무늬 시그니처 패턴이 생각나죠? 이 지갑은 좀 달라요. 클래식한 검은색으로 진중하고 심플한 느낌이 들죠. 로고도 이에 맞춰 절제된 세 가지 색감으로 마무리 했어요. 단정한 톤앤매너 덕분에 슈트와 포멀한 복장에도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예요. 사회 초년생부터 데일리 지갑을 고민하는 직장인까지 모두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갈 수 있는 지갑이예요.

 

페라가모 남성 반지갑

카드사용과 모바일 결제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도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넓은 수납공간이 있는 지갑을 찾는 사람도 많아요. 6개의 카드 슬롯은 물론 지폐 보관 공간도 있어요. 어떤 것을 주로 쓰더라도 고민할 필요가 없죠. 반지갑이라 휴대하기도 편해요. 지갑에 스크래치가 나면 신경 쓰이죠? 부드러운 송아지가죽에 주름 텍스처를 더해 스크래치가 나도 크게 티가 나지 않아요. 세심하게 관리하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디자인이죠. 컬러도 심플한 검은색에 캐주얼한 느낌도 주죠. 그래서 회사원들에게 유독 사랑받나 봐요. 차분하고 중후한 분위기가 나야 하는 비즈니스맨이라면 페라가모 반지갑이 정답!

 

구찌 오피디아 GG 카드지갑 (Back to basic)

알렉산드로 미켈레 디렉터는 클래식 구찌의 상징인 블랙과 브라운에서 벗어나 화려한 컬러의 제품들을 선보였죠. 미켈레는 지갑에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했어요. 하지만 이번 모델은 브라운 컬러와 그린/레드 스트라이프로 디테일로 클래식함을 살렸죠. 메탈 GG로고 장식으로 마무리해 세련미를 더했어요. 크기는 한 손에 딱 들어올 만큼 작지만, 뒷면 수납공간을 오픈해 명함도 넣을 수 있어요. 클래식하면서도 실용적인 것을 찾는 현대인에게 필수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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