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요. 이직했거나, 새로운 모임에 참가했거나, 새로운 누군가를 만났을 때요. 혹은 봄이 와서 마음이 괜히 싱숭생숭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죠. 무리하진 마세요. 완전히 달라질 필요는 없어요. 소소한 변화가 자신감을 북돋아줄지도 몰라요. 작은 것부터 바꿔보죠. 머리 모양을 매만져보세요.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해보세요. 그건 너무 과감하다고요? 그럼 나만 아는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겠죠. 단색 양말만 신어왔다면 무늬가 있는 양말을 신어보는 건 어때요. 시계만 차던 손목에 팔찌는 착용해볼 수도 있겠네요. 야구모자만 쓰다가 버킷 햇을 써보는 것도 신선할 거예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요. 여기 조금 힙해질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요. 하나씩 시도해볼까요?

폴 스미스의 양말은 유쾌합니다. 독특한 색 조합과 스트라이프 패턴은 다소 과감하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폴 스미스의 해피 립 삭스는 비교적 단정해요. 클래식한 디자인이죠. 발목에는 브랜드 네임이 스마일처럼 새겨졌어요. 색 조합도 산뜻하죠. 클래식한 감성을 위트 있게 비튼 양말입니다. 부드러운 질감으로 착용감도 만족스러울 거예요.

스피도미터 오피셜의 클래식 브라셋입니다. 브라셋 안에 새겨진 숫자와 눈금은 속도계를 의미해요. 빠르고 강인한 느낌을 연출하죠. 금속성이 두드러지는 것도 매력이에요. 색상은 다양해요. 화이트, 블랙, 그린, 블루, 오렌지. 핑크 등 눈에 띠는 색상들입니다. 서로 다른 색을 조합해 볼 수도 있겠네요. 남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톰 브라운의 클래식 버킷 햇이에요. 버킷 햇이 처음이라면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스타일과도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모자예요.

카키 색이라 산뜻한 이미지도 선사해요. 면 매킨토시 소재로 제작해 봄에 잘 어울립니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쳐 탭도 잘 담겼어요. 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