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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URBERRY : 시대를 관통하는 매력

V for Victory, Queen, Gentleman, Classic, Knight… 영국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단어들로 품격있는 영국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전통 브랜드 버버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 브랜드는 162살이 되던 지난해 새 옷을 입었습니다. 1901년 ‘Prorsum’ 깃발을 들고 전진하던 중세기사는 간결한 ‘BURBERRY’ 타이포와 함께 직관적인 로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름에서 따온 이니셜 ‘TB’ 모노그램도 과감한 변화로 소개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로 부임한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의 첫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리카르도 티시표 로고와 모노그램에 대한 대중의 엇갈린 시선은 있었습니다. 버버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잃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런던 패션위크의 주인공으로 올라섰습니다. 또 그 자리에서 앞으로 펼쳐질 버버리의 방향성까지 보여줬습니다. 새로 태어난 버버리는 기존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모던, 젊음, 자유, 펑키함을 입었습니다. 클래식한 트렌치코트의 우아함에 스트리트 패션의 발랄함이 녹았고, 무채색의 버버리에는 직관적인 ‘TB’ 포인트가 찍혔습니다.

 

 

 

위풍당당 행진곡의 엘가와 비틀즈,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J.K. 롤링, 셜록 홈즈와 제임스 본드. 어쩌면 엔틱으로 대표되던 영국에 시대를 대표하는 뉴 에이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것처럼 영국 브랜드의 상징 버버리 역시 새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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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영국이란 체계와 반항, 자유의 대조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나라다. 그 두 요소가 공존하는 것을 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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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티시가 말한 버버리의 정체성입니다. 1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버버리. 아버지들이 아껴 입던 클래식한 브랜드는 이제 두 세대가 함께하는 새 시대의 브랜드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걱정은 하지 마세요. 버버리의 새 옷 ‘Burberry : London England’ 처럼 전통성만큼은 더욱 뚜렷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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