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가 매고 싶어지는 계절의 귀환, 이 계절을 위해 태어난 듯한 스카프가 있다. 바로 버버리와 구찌.
1992년,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가 '트위스트 스카프'를 선보인 이후, 버버리 아카이브에서 새롭게 부활시킨 버버리 패턴은 스카프 스타일링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었고, 구찌는 시크한 컬러톤과 클래식한 로고디자인으로 인상적인 스타일을 노출하며, 식을줄 모르는 인기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카프를 소개한다.
BURBERRY 라이트 체크 울 실크 스카프
버버리의 스카프는 윈터시즌 스카프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투명한 천으로 엮어낸 버버리 체크가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발산한다. 무엇보다도 버버리 체크 스카프의 가장 좋은 점은 오피셜한 상황을 커버하기 좋다는데 있다. 비즈니스를 위한 스타일링이나 출퇴근길 패션 아이템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추천 스타일링은 가볍게 묶기. 아우터나 더블 코트에 포인트를 살려 묶어주는 것만으로도 엣지를 줄 수 있다.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는 버버리의 스카프는 최근 중년여성의 잇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성당미사나 교회예배처럼 품위와 격식을 차려야하는 곳에서 버버리 스카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GUCCI 울 GG 재커드 양면 스카프
고급스러운 질감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구찌의 대표 스카프. 구찌오 구찌의 이니셜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머플러로 맸을 때 트렌치 코트와의 궁합이 좋아, 가을에 큰 인기를 끄는 스카프이기도하다. 양면이 동일한 패턴인데다 넉넉한 기장감이 있어 블랭킷으로 응용해도 좋을 정도. 매는 법을 고민할 필요도 없이, 어깨에 가볍게 두르기만 해도 좋다. 따뜻한 질감으로 윈터시즌까지 무리없이 커버하는 구찌의 웰메이드 악세사리.